ZZIMO 이야기 - 제주 만장굴 ★
가족들끼리 제주도의 마지막 여행지는 만장굴이라는 곳을 향해 갔다!! 원래 있던 비자림에서 거리가 멀지 않아서 빠르게 갈 수 있었당!! 다행히 차도 막히지 않아서 빠르게 도착을 했다. 만장굴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가 않아서 주차장을 몇 바퀴는 돌았던 것 같았다. 겨우겨우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았다!! 주차를 완료한 뒤 언제나 그렇듯 가족들의 뒤를 따라갔다. 동생이 표를 모두 구입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만장굴이 계단이 많아서 자리에서 쉬고 계시겠다고 했다.
초반부터 엄청나게 고난도의 계단이 나왔다. 우리 가족은 계단을 내려가는데 계단의 높이가 높아서, 연세가 높으신 분들은 걷기가 힘드실 거 같았다. 입구로 부타 계단을 내려가니 어두운 동굴의 안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다. 온도부터 확 달라졌다. 음... 밖이 약간 쌀쌀했다고 하면, 동굴 쪽은 추웠다!! 긴 팔인 것을 다행이라 생각했다.
만장굴 입구에 들어선 뒤 사진을 찍기가 어려웠다. 더욱 어두워지기 전에 부모님 사진을 찍어 드렸다!!
사진을 찍어 드리고 바로 동굴 탐험을 시작했다!! 어두워서 사진이 나오지도 않아서 슬펐다. 여기가 무엇인지 소개해주는 판은 그나마 불빛이 있어서 읽고, 사진도 찍을 수가 있었다.
용암 유선을 보며 걷는데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점점 추워졌다. 가장 깊숙한 곳까지 갔다가 돌아오시는 분을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길은 용암이 그대로 굳은 곳에 동굴을 만들어서 그런지 울퉁불퉁했다. 그래서 걷기가 불편해서 다리가 너무 아팠다. 읔..
낙반은 천장에서 떨어진 암석을 말하는데, 이곳을 지나면서 불빛이 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당! 오 너무나 좋았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제한 적이라 더욱 그랬던 거 같다.
우리는 계속 걸어갔다.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았다. 가도 가도 끝이 나지 않으니, 언제쯤 끝이 보이는 건가 생각이 들었다.
계속 걷다가 볼 수 있었던 것은 용암표석과 규암편이었다.
신기해서 설명을 읽어봤던 거 같다. 추워서 오래 보지는 않고 금방 읽고 계속 이동했다. 끝나지 않는 길이 무서워당!!
계속 걷다 보니 중간지점을 지나 용암 선반이 보였다. 다리도 아프고 온도도 14.2도 밖에 되지 않고, 핸드폰은 터지지도 않았다. 정말 우리가 깊숙이 들어왔구나 생각이 들었다.
거의 마지막에 다다랐을 때 넓은 공간에 불빛이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앉을 수 있는 의자까지 갖춰져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우선 계속 어두웠는데, 환해서 좋았다.
중간중간 물웅덩이가 많아서 개인적으로 운동화를 신고 갔으면 다 젖었을 거 같았다. 이곳을 도착하니 거의 마지막에 다 온 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왜냐고?? 정말 걷는데 힘들고 끝이 보이지 않았는데, 끝이 보인다니, 너무 좋았다.
맨 마지막에 당도한 곳은 돌기둥(용암석주)였다. 돌기둥은 정말 웅장했다. 그냥 두말할 필요 없이 멋있었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모습과 그 돌을 보면서 느낀 점은 얼마나 오랜 시간에 걸쳐져 이 모습이 만들어졌을까. 굉장한 시간이겠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돌기둥 앞에 외국 관광객들도 많았는데, 이곳을 보고 다들 놀라는 눈빛과 경이로운 눈빛을 보냈다. 난 그렇게 느낀 거 같다!!
우리 가족은 마지막 돌기둥을 본 뒤 왔던 길을 그대로 걸어나갔다. 다행히 가는 길은 들어왔을 때 보다 더욱 빨리 밖으로 걸어나간 것 같다.
만장굴을 떠나며 홍보관이 있다는 걸 처음 알고 집에 가기 위해 제주공항으로 향했다.
제주공항에 도착한 이후 티켓팅을 하고 밤 9시 20분 비행기를 타고 집에 도착을 했다!! 부모님과 할머니, 할이버지와 처음 간 제주도 여행은 색다른 경험이었던 것 같다.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분이 많이 좋았다!!
오늘은 여기까지 !! ~이만!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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