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nH] 망원동 루프탑 망원도 ★
우중충한 날씨 어서 비가 올 줄 알았던 날이었다. ㅎㅎ 다음 날 광복절이 H의 생일이라 맛있는 고깃집을 갔다가 어디를 갈지 상화, Z, H는 고민했다. 원래는 망원동의 선술집을 가려고 했지만 우리가 갔었던 시간에는 라스트 오더가 끝났다고 해서 ㅠㅠ 가고 싶었던 곳을 갈 수 없었다. 그 옆에는 장사를 한다고 해서 웨이팅 겸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다른 곳을 돌아다니기로 했다. ㅎㅎㅎ
망원동 곳곳을 돌아다니다 사 우연히 옥상 끝에 불이 켜진 곳을 발견했다.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ㅎ저 옥상으로 올라가려면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그곳 주위를 맴돌았다. 맴 돈 것도 잠시 옥상에 있는 루프탑의 위치를 찾아냈다 ㅎㅎㅎ 그곳은 '루프탑 망원도'라는 곳이었다!! 야홋!
그곳은 굉장히 어두운 곳에 있었다. ㅎㅎ어두운 곳에 있어서 남자인 Z가 가장 먼저 앞장서서 걸어갔다. 맨 꼭대기에 있던 곳이었는데, 느낌이 예전에 갔었던 '호텔 수선화'라는 곳과 비슷했다. 간판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있지 않았다. ㅎㅎㅎㅎ우리도 겨우 찾아서 들어갔다.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더욱 좋았다.ㅎㅎㅎ우리끼리 H의 생일파티를 시끄럽게 할 수 있어서 ㅎㅎ 거기에 비도 안 오고 오랜만에 시원한 날씨라 많이 즐길 수 있었다!!
우리는 자리를 밖으로 잡았다. 안쪽도 좋았지만 날씨가 시원한 바람이 이렇게 부는데~ 어떻게 안에 들어가 있을 수가 있는가!!!ㅎㅎㅎ
자리에 앉아서 우리는 각자 마실 칵테일을 시켰다. 우리의 생각은 모두 같았다. 셋 다 '모히또'였다. ㅎㅎ 이때 생각나는 영화의 대사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잔할까?" ㅎㅎ 내부자들에서 나온 대사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 같다.
음료는 선불로 결제를 하는 곳이라, 바로 결제를 하고 음료가 나오기 상화와 Z는 생일 파티 세팅을 했당~ㅎㅎ 너무 즐거웠다!!
생파 준비를 하고 칵테일이 나오기 전에 상화가 Z와 H 사진을 찍어 준다며 앞 쪽에 있는 소파에 앉으라고 했다!!ㅎㅎ 소파에서 한 컷 컷!!
이곳 야외 테라스는 크지는 많이 크지는 않았지만 소파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바깥에 인조잔디가 깔려있어 놀러 온 느낌을 주기는 충분히 좋았다. ㅎㅎㅎ 드디어 기다리던 케이크를 했다 ~!! 와 굿굿!
케이크를 하는데 초에 불을 붙이자마자 계속 꺼져서 슬펐다.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가릴 수 없었다. ㅎㅎㅎ 그래도 상화와 Z는 최선을 다해 불을 붙이긴 했다. ㅎㅎㅎ불이 계속 꺼져 불을 붙이자마자 바로 생일 케이크 노래를 불러줬다!!ㅎ
멋지게 생일 케이크와 노래를 불러 준 후 H에게 Z는 간절하게 소원을 빌라고 했다. ㅎㅎㅎ 이 말을 들은 H도 정말 간절하게 소원을 빌었다. ㅎㅎ 시원한 바람에 좋은 사람들 파티 분위기의 루프탑에서 정말 더 할 나위 없이 좋았다!! ㅎ
이후 Z는 간단한 생일 선물을 H에게 줬다. 다음에는 더 좋은 것을 줘야지 생각했다. 이번에는 소박하지만 다음에는 더 좋고 뜻깊은 걸로 해주고 싶었당~!!
생일파티를 얼큰하게 하고 집에 가야 할 시간이 되어서 나오는데 아쉬웠다. ㅎㅎ 좀 더 빨리 왔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너무 아쉬워.. 흑흑. 그만큼 분위기도 좋고 인테리어와 불빛이 아름다웠다!! ㅎㅎ
나가기 전 상화가 Z와 H에 대한 사진을 여러 장 찍어줬당~!! ㅎㅎ
이후 나가기 전에 혼자 야경 이쁘다며 사진을 Z는 찍어 달랬더니 ㅎㅎㅎ 멋진 야경에 제대로 뒷모습 사진 하나 찍어줘서 좋았당 ㅎㅎㅎ
가게에서 나와 집으로 가려는 찰나 계단에 앉아서 이것저것 오늘 하루 재미있다고 이야기하는데 ㅎㅎㅎ, 이곳의 네온 컬러 불빛이 ㅎㅎ정말 환상적이었다. ㅎㅎㅎ 진짜 신나게 놀러 가고 싶은 느낌을 들게 만든다고 해야 하나 ㅎㅎㅎ 놀러 가고 싶다~!!!!
마무리 사진을 찍고 우리는 모두 집으로 가기 위해 나와서 다들 집으로 향했다 ㅎㅎ. 정말 기분 좋은 파티였다. 테라스에서 이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바람과 함께해서 더욱 좋았다!! ㅎㅎ
오늘은 여기까지 ~!! 이만 ~안뇽~!!★
Never give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