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nH] 일상다반사 - 동대문 매운 여자~★
불같은 금요일이었다. ㅎㅎㅎ. Z와 H는 밤에 동대문 도매시장을 가기로 했었다. 전날 Z가 동대문 도매시장에서 일할 때 같이 일하던 승환이 형과 통화를 했는데. 금요일까지 옷을 세일해서 판매를 한다고 옷을 보러 오라고 했다.
Z는 H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같이 가자는 컨펌을 받아냈다 ㅎㅎㅎㅎㅎ. 너무 좋았고 설레었다. ㅎㅎ 왜냐하면 너무나 오랜만에 동대문 도매시장을 가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거의 4년 만에 승환이 형을 만나는 날이기도 했다ㅎㅎㅎㅎ
Z와 H는 모두 일이 끝나고 만났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비가 오면 가지 않기로 했는데, 비가 딱 오지 않았다. 그래서 망설임도 없이 바로 고고씽을 했다~!! ㅎㅎㅎㅎ.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하고 Z는 츄리닝을 입고, H도 그냥 편하게 옷을 입고 그대로 시장으로 향헸다.
동대문까지 건대에서 30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서, 지하철을 타고 동대문역사공원역이 아닌 신당역으로 고고씽을 했다.!! ㅎㅎㅎ!
신당역에 도착한 후 바로 도매시장인 APM 쪽으로 향했다. H는 처음 와서 약간 긴장을 했다. Z도 너무나 오랜만에 형을 뵙는 거라 긴장을 했다.
8시 30분쯤이 되어서 도착을 했다. APM과 럭스 사이 매대에서 옷을 팔았는데, 와우!!! 가격이 말도 안 됐다. ㅎㅎㅎㅎ. 옷을 매대가 깔린 것을 보고 지나가려는 찰나, 매대에 서있는 승환이 형과 만났다 ㅎㅎㅎ!! 와 4년 만에 만났는데, 진짜 어색함이 없어서 너무나 좋았다. 형도 친절히 맞이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ㅎㅎㅎ!! 형이랑 약간 이야기를 하고, H와 밥을 먹으러 갔다. Z와 H가 간 곳은 Z가 이야기 한 곳이었다.
매운 여자란 곳이었는데, 밥과 술을 같이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ㅎㅎ.
너무나 오랜만에 온 매운 여자는 변함이 없었다!! ㅎㅎㅎㅎZ는 옛 생각을 하며 H과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보고 '고추장찌개 + 지랄 계란 + 참이슬'을 시켰다. ㅎㅎㅎㅎ. 지랄 계란은 이번에 새롭게 나온 신상 메뉴라고 해서 H가 시켰다. ㅎㅎㅎㅎ 이날 H가 기분이 다운이 되어서 Z가 풀어줘야 했다.ㅠㅠ ㅎㅎㅎㅎ 얼마 지나지 않아 메뉴가 나오고, 바로 먹음직스러운 음식이라 사진을 촥촥 찍어댔다.ㅎㅎㅎㅎ!
오랜만에 먹은 고추장찌개는 오오!! 여전히 매콤하고 달짝지근했으며 안에 든 소시지,우동사리,감자,고기 등등 많이 들어서 술을 먹기도 밥을 먹기도 너무나 좋았다. 밥을 먹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Z는 2공기를 후루룩 먹어 버렸다. 그리고 ㅎㅎㅎ 술을 같이 시켰는데, 어찌나 술이 잘 들어 가던지 거의 들이붓다시피 마셨다. ㅎㅎㅎㅎ!!
ㅎㅎ지랄계란은 안에 참치, 마요네즈, 치즈, 야채가 들어갔는데 약간 외국인이 좋아할 듯한 음식이었다. 술안주로는 괜찮았다. 밥과 먹기에는 약간의 느끼하다고 해야 하나 ㅎㅎㅎㅎ. 맛은 달달했다 ㅎㅎㅎㅎ! 괜찮은 안주들과 술을 많이 먹던 Z는 기절을 해버렸다. 후후후후 원래 이렇게 빨리 훅 가지 않지만.... 안주가 너무 맛있어서 그랬나?? 몸이 피곤했는지 먼저 가버렸다. ㅠㅠ!!
잠시 동안 기절해 있었는데, H에게 매운 여자 사장님께서 웃으면서 말을 했다고 했다.
"많이 피곤하셨나 봐요.ㅎㅎㅎ"
"네, 많이 피곤했나 봐요."
H가 이야기를 하고 속상했는데 소주 한 병 더 시켜서 맛있는 고추장찌개와 지랄 계란과 함께 술을 한 잔 더 했다. ㅎㅎㅎ!
10분 정도 잠을 자고 일어난 Z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남겨진 밥과 찌개를 후루룩 다 먹어버렸다. ㅎㅎㅎ!
밥과 맛있는 찌개 및 계란을 다 먹은 후 우리는 매대에서 팔고 있는 옷을 쇼핑하러 갔다!! 그곳에서 옷을 사고 건대까지 오는 막차를 타고 집으로 왔다 ㅎ!
오늘은 여기까징~~이만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