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nH] 종로 원조 할매 닭 한 마리 ★

요즘에는 맨날 하루하루가 무덥다ㅎㅎ. 겨울에는 너무 춥다고 빨리 여름이 오기를, 여름에는 너무 덥다고 겨울이 오기를 말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제나 갈대 같다. ㅎㅎㅎ Z와 H도 항상 그랬다. H는 몸에 열이 많아 여름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차라리 겨울이 낫다고, Z는 겨울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왜냐하면 너무 추우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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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운데도 몸에 좋은 것을 먹자며, H가 맛있는 것을 찾았다며 간 곳은 바로 종로였다 ㅎㅎ. 지하철은 동대문 역사 문화역에서 내려서 네이버 지도로 위치를 찾아서 걸어갔다. 동대문역사문화 공원역에서 나와 1호선인 동대문역 쪽으로 쭉 걸어갔다. 만일 1호선을 타고 오시는 분이 있다면, 1호선이 좀 더 가까울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ㅎㅎㅎ

 

Z와 H는 동대문역에까지 걸어가고 동대문종합시장 뒤쪽으로 쭉 걸어갔다 ㅎㅎㅎ. Z는 동대문 쪽을 많이 다녔지만 그 골목은 처음 온 것 같아서 신기해했다. ㅎㅎㅎ골목 입구에 있는 생선구이 집이 정말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눈과 코까지 사로잡았는데 ㅠㅠ. 우리는 닭 한 마리 먹기로 해서 우선 PASS ㅎㅎㅎ. H랑 다음에 이곳에 꼭 오기로 하고 그곳을 아쉽게 지나쳤당 !! ㅎㅎ 골목 안으로 들어가 보니 와..... 이곳은 닭 한 마리 골목이었다.

몇 발자국만 가면 바로 있었다. 닭 한 마리 집이 ㅎㅎ이름도 다양했다. '명동', '진옥화', 등등 있었지만 ㅎㅎ H가 찾아낸 곳은 바로로로로~~~!!

'원조 할매 닭 한 마리 집'이었다!! 두둥!!

 

 

원조 할매 닭한마리 ★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ㅎㅎㅎ 처음에 Z와 H는 모두 자리가 없는 줄 알고 못 먹겠네 생각했지만 ㅎ다행히 오늘은 기다리는 줄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다 ㅎㅎㅎ. 우선 들어갔는데 와!! 열기가 너무나 강했다. 바로 Z 와 H는 말했다.

"여기 장난 아니다. 밥 어떻게 먹어??"

"여보보, 너무 덥다 진짜 이열치열인데."

둘 다 뜨거운 열기에 깜짝 놀라긴 했다. 하지만 우리는 무조건 먹겠다는 일념으로 왔기 때문에 ㅎㅎ 바로 자리에 앉아서 닭한마리를 시켰다.

 

메뉴판! ★

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역시.. 사람도 많고 일하시는 분도 많아서 그런지 ㅎㅎ 바로 음식이 나왔다. Z 와 H는 A 세트로 주문을 했다. 예전에 다른 곳에서 닭 한 마리를 먹어 본 적 있는 Z는 바로 어떻게 먹는 것 인지 H에게 설명을 해줬다 ~!!

"이렇게 먹는 거야, 풀 때기 + 간장 + 겨자소스 + 다진 양념을 합쳐서 먹으면 됭!!"

Z는 친절하게 ㅎㅎ 설명을 해줬다. ㅎㅎㅎ 이후 메뉴와 우리가 시킨 소주가 나왔고 오늘 하루 고생한 Z 와 H를 위해 건배를 하고 한 잔을 들이켰다.

 

 

이후 닭의 커팅식을 하려고 하자, 직원님께서 손수 다 가위질을 해주셔서 너무나 좋았다. 딱 먹기 좋게 알맞게 잘라 주셨당~!!^^

 

닭 한 마리 고고고 ★

맛있게 잘 주셔서 우리는 국물에 다진 양념과 김치 + 김치 국물을 넣어서 같아 보글보글 끓였다 ~!! 정말 배가 고파서 그런지 빨리 먹고 싶었당 !!

 

닭 한 마리 ★

국물이 끓기 시작하고 안에 있는 떡사리와 버섯 감자 등이 먼저 먹을 수 있어서, 바로 시식을 했다. ㅎㅎㅎ먹으면서 둘 다 엄청나게 땀을 흘렸지만, 맛이 있었기 때문에 참을 수 있었다. 진짜 음식이 맛있으면 ㅎㅎㅎ 그곳을 힘들게 와도 이해가 될 수 있는 것 같다!! ㅎㅎ

배가 고파서 이야기도 없이 계속 먹는데, 너무 더워 맥주까지 시켰다.ㅎㅎㅎ 시원한 맥주까지 들어가니 와... 이제 살겠다는 느낌?? ㅎㅎ

다른 글에 여름에 오면 힘들 수 있다고 했는데, 그 말이 사실인 거 같았다 ㅎㅎㅎ!!

닭 한 마리 2★

우리는 닭을 다 먹고 난 뒤 바로 칼국수를 넣었다. 양도 엄청나게 많았다. ㅎㅎㅎ 하지만 Z가 배고프다고 해서 칼국수 1인분을 더 시켰다. ㅎㅎㅎ

우선 우린 빨간 국물에 칼국수 면을 넣고 끓였다. 국물도 추가시키고 해서 그런지 생각 보다 좀 오래 면을 끓여서 먹을 수가 있었다. 확실히 닭 한 마리는 밥보단 칼국수가 진리인 것 같다. 얼큰한 국물과 면을 같이 먹으니까, 그 맛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맛이 있었다!!!ㅎㅎ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칼국수 사진을 못 찍은 게 너무 아쉽다 ㅠㅠ. 칼국수 진짜 맛있었는데, 우리는 그 많은 양을 둘이서 뚝딱 해치워 버렸다. ㅎㅎㅎ 다 먹고 나니 진짜 배가 너무나 불러서 거의 움직이지 못할 정도였다...ㅎㅎㅎ

배가 빠빵하게 나와서 ㅎㅎ 소화를 시키고 싶었다~!! ㅎ 너무나 맛있고 배부르게 먹어서 기분이 좋긴 했다.

같은 사진 아니예웅 ㅎ

닭과 칼국수를 다 먹은 후에 집으로 가기 위해 나왔다. ㅎㅎㅎ너무 배가 불러서 동대문역사공원쪽에서 좀 걷기로 했다. ㅎㅎㅎㅎ 동대문역사공원역에 있는 DDP에 들러서 천천히 이야기를 하며 걸었다. 좀 걸으니까 배가 꺼져서 ㅎㅎ바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고고씽을 했다!! ㅎㅎ

무더운 날씨에 이열치열을 해가며 먹은 닭한마리는 정말 Goooood인 거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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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징~! 이만 ~!! 안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