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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IMO Story

ZZIMO 이야기 - 쇠소깍 나룻배★

제주도 마지막 여행은 아침이다 다녀온 곳의 사진이 너무 많아서 ~!! 우선 오전에 갔었던!! 쇠소깍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휴.. 정말 예전에 제주도 여행을 와 보면서 한 번도 쇠소깍에서 투명 카약을 타보지 못하였는데....'이번에는 탈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먼저 앞섰다. 아침에 엄청 빨리 기상을 해서 9시가 되기 전에 우리는 숙소에서 나왔다!! 모든 것은 다 챙겨 나온 뒤 Check Out 을 했다. 빠진 것이 없는지 확인을 한 후 차에 몸을 실었다. 우리 숙소에서 쇠소깍까지의 거리는 멀지 않았다. 그래서 좋았다!! 후후후.

 

쇠소깍에 도착을 했다. 생각보다 주차장에 차들이 많지 않았다. 처음에는 헉... 지금 Open을 안 한 줄 알고 쫄았다.주차를 마치고 동생이 있는 쪽으로 걸어갔는데, 다행히 첫 배가 10분 뒤에 출발한다고 했다. 매표소에는 태우 와 조각배로 타는 것이 나눠져 있었는데, 태우는 단체 인원이 승선을 하는 것이고 나룻배는 두 명이서 타는 것이었다. 할머니,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는 태우를 나와 동생은 조각배를 타기로 결정을 하고 매표를 했다!!

쇠소깍 매표소 ★

표를 구입하고 승선대기소로 걸어갔다. 승선대기소에 도착을 했을 때 먼저 조각배, 태우의 탑승 인원들은 구입한 표를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우리는 모든 표를 보여준 뒤 구명조끼를 받아서 챙겨 입었다. 그리고 승선 시간 때까지 대기소에서 기다렸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사진을 쭈욱~!!! 찍어버렸당!!

승선 대기소 ★

우리 가족은 엄청 빨리 온 것 같았다. 아무도 없어서 느긋하게 기다리다가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자, 태우 및 조각배를 타러 내려가라고 했다. 배를 타러 가는 데까지는 멀지 않았다. 앞에 편의점도 있고 이것저것 있었는데, 빨간 박스의 공중전화가 길가에 있었는데, 낭만적으로 보였다. 나만 그런가... 윽.

배 타러 가는 길 ★

배를 타러 계단을 내려가기 전 쇠소깍 나룻배 관련해서 표지판이 있었다. 계단을 내려가면 해변이 있었는데, 정말 신기했다. 해변의 모래색이 검은색으로 되어 있었다. 대박.... 검은색이라니..... 해변은 백사장 아니면 모래가 황금색인 줄 알았는데, 전혀 새로웠다!! 검정 모래 뒤로 많은 쓰레기와 돌들이 있어서 더 이상은 가고 싶지는 않았다.

검은 모래 ★

계단을 내려와 태우가 있는 곳으로 가족들은 걸어갔다. 나와 동생은 둘이 조각배를 타서 잠시 기다렸고,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는 태우에 탑승을 하셨다. 나와 동생은 배에 타기 전 균형감각이 있을 때 가족들의 사진을 마구마구 찍었다!! 처음에는 조각배를 많이 탈 거라 생각을 했는데, 태우를 더 많이 타서 약간 놀랐다. 가족들이나 어르신분들은 노를 젓는 것이 힘들어서 태우를 많이 타신 다고 했다!!

태우 탄 우리 가족 ★

가족들이 모두 태우를 타고 출발했을 때 나와 동생은 조각배를 탔다. 직원분들이 첫 손님이니 타고 싶은 만큼 타고 오라고 하셔서 정말 마음 편하게 탈 수 있었다. 원래는 30분밖에 못 타는 건데, 동생과 난 정말 많이 탄 거 같았다. 처음 노를 저을 때는 힘이 들고 어색해서 배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가지 않았다. 동생에게 천천히 다시 해보겠다며, 오빠로서의 의지를 보여 준 뒤 다시 물 살을 가르기 시작했다.

노 젓는 1인 ★

노를 저으며 끝까지 다녀온 뒤 어머니도 조각배를 타고 싶다고 하셔서 동생과 바꿔서 탔다. 원래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지만 직원분께서 해주셨다!! 정말 감사했다!! 쇠소깍에 배를 타고 가면서 느낀 건 정말 아름답다. 사람들이 왜 쇠소깍 와서 배 타고 가는지를 알았다. 계곡의 물 줄기를 따라서 조각배와 태우는 타는 것이었는데, 절경도 너무 아름다웠다지만 쇠소깍 맨 끝부분이 하늘과 계곡이 맞닿아 있는 것 같은 그림 같은 풍경이 최고였다. 하늘은 만화 같았으니까. 정말 놀라웠다!!

어머니 ★

어머니와 조각배를 타고 가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눠서 좋았다. 이런저런 인생 이야기부터 편안한 이야기까지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다!! 배를 타고 있는데 뒤 쪽에서 동생 목소리가 들렸다!! 뭐지?? 돌아 봤더니 조각배를 타고 있었다... 뭐지?? 놀랐는데, 직원분의 서비스!! 헐!! 역시 빨리 일어난 새가 먹이를 구한다고 하는데. 이 말이 딱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 빨리 왔더니 이렇게 많은 혜택을 받다니!! 정말 운이 좋았던 거 같다!! 증말! 아버지께서 노를 저으시는 데 역시 처음의 내가 했을 때와 같이 힘들어하시는 것 같았다!! 동생이 아버지에게 잘해보라며 말하는데 웃겼다!!

쇠소깍 배를 타면서 물이 너무 맑아서, 깨끗해서 좋았다. 바닥이 다 보일 정도로 깨끗했다!! 마지막에 갈수록 수심이 깊어졌는데, 그곳은 물이 파랬다. 정말 깊은 곳임이 느껴질 정도로!! 그런 곳은 그냥 무섭당 !

오랜 시간 배를 탄 뒤 내렸을 때 직원분들이 더 타라고 했지만, 죄송하기도 하고 많이 탄 거 같아서 나왔다! 올라가는 길에 어머니와 아버지가 나무 앞에서 사진 한 컷을 찍어달라고 부탁하셔서 사진을 찍는데, 역광이라 생각보다 이쁘게 나오지 않았다! 윽.

부모님 ★

사진을 모두 찍은 뒤 우리는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차로 돌아갔다!! 차로 돌아가는 길에 사람들이 나룻배와 태우를 타며 즐기는 모습과 멋진 풍경을 사진에 담고 싶어져서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고 차로 돌아왔다.

쇠소깍 ★

오늘은 여기까지~!! 이만!~안뇽!!!★

Never give up my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