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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nH] 강화도 여행 빈티지 카페 추천 - 조양 방직 ★

나와 H는 다음날 강화도에서 아주아주 많이 유명한 카페를 가기로 했다!! 이름은 다들 많이 아실 것 같은 곳일 것 같다. '조양 방직'이라는 카페였는데, 나는 모르고 있었지만 H가 검색해서 찾아냈다. 우리의 숙소에서 퇴실 시간에 맞춰서 알맞게 나온 후 차를 타고 이동했다. 역시 날씨는 여전히 쌀쌀했다. 좀 간단히 옷을 입고 싶었지만 차디찬 바람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

 

운전을 하고 얼마나 갔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생각보다 우리 숙소에서 거리가 있었던 걸로 어렴풋 기억이 난당!! 사람이 많을 거라고 해서 주차를 못할까 봐 정말 걱정을 했은데, 다행히 평일 오전이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널널 했다!!

여유롭게 주차를 마치고 드디어 조양 방직 입구에 도착을 했당 호호호!! 처음에 앞에 있는 간판을 보고 신선함을 느꼈다. 그리고 빈티지함까지 굿귯!!

조양 방직 앞!

Z와 H는 건물 분위기와 건물의 디자인 등등 여러 가지가 정말 마음에 들어서 너무 좋아. 조양 방직에 들어가면 카페로 들어가기 전 입구라고 적힌 곳이 나오는데, 우리는 글귀를 따라 걸어갔다!

입구!

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옛스러운 물품이 있었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영화에서 나오는 옛날 버스가 있었다. 이건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신기했다.

우리는 버스를 바로 탑승을 했다. 왜냐하면 정말 타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헐...

버스 안에는 의지들과 공룡이 있었는데, 한번 타봤는데 이런 사진이... 헐. 우리는 버스에서 노는 것을 끝내고, 다른 건물의 안으로 들어갔다. 오.. 대박... 진짜 내가 1970년대?? 더 옛날로 돌아온던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건물 내부!

건물에 들어서서 정말 놀랐던 것은 진짜 보존이 잘 되어있고 어떻게 이렇게 알맞게 실내 인테리어를 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벽은 부서진 대로 정말 꾸미려고 하지 않은 것 같아 너무 좋았다.

 

방이 하나 있었는데,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어서 나와 H 도 그곳으로 들어가 봤다. 오 여기 뭥미, 대박이라는 말밖에... 앞에 큰 거울과 의자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사진을 찍으라고 하는 것 같았다.

의식했네 ㅎ

사진 몇 방 찍고 벽에 구멍이 뚫려진 곳이 있었는데, 이곳이 정말 사진이 이쁘게 나올 것 같아서 각자 사진을 찍어주기로 했다. 불빛도 살짝 밝은 붉은색이 나는 조명이라 더욱 이뻤다!

구멍 뚫린 벽!

구경을 다하고 나온 뒤 둘 다 화장실을 갔다. 차에서 마실 것을 너무 먹어서 그런 것 같았다. 화장실을 가는데 무슨 이게 화장실이야??헐??

화장실 입구!

화장실도 입구처럼 너무나 아름다웠다! 화장실을 다녀온 뒤 빨간색 공중전화가 있었는데, 순간 매트릭스 영화 생각나서 따라 했는데, 사진이 생각보다 너무 아쉬웠다. 흑흑.

공중전화

사진을 찍고 바로 옆에 있는 집에 들어가 봤다. 옛날 그림이 그려져있었다. 처음에 화장실같이 생겨서 이곳이 화장실인 줄 알았는데, 이곳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이 있었다.

쪽방

쪽방 바로 옆에 우체국이 있는데, 일제시대에 있던 건물이라고 했다. 아쉽게 이곳은 들어갈 수가 없었다.

우체국

우리는 우체국을 본 뒤 노키즈 존으로 향했다. 그곳은 옛날 영화 포스터들과 철로 된 무대가 있었다. 생각보다 무대가 높아서 어린이들이 못 들어 오게 한 것 같았다.

조양 방직 무대

우리는 그 옆 바로 주위에 있는 옛날 금고였던 은행에 들어갔다. 제대로 된 문은 없었지만 그 안쪽에 1인용 소파와 책상이 놓여 있었다. 금고였다고 해서 왠지 거기서 사진 찍으면 돈을 많이 벌 것 같아서 사진을 한방 찍었다!

카드 팔아 유

사진을 찍고 카페를 들어가기 전 마지막 건물 앞에 섰다. 밝은 색상으로 페인팅이 되어 있는 곳이었다. 어린 친구들이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투박한 벽돌에 밝은 페인트 컬러는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마지막 건물

모든 건물을 돈 뒤 도착한 조양 방직 입구! 정문이었는데. 유리로 되어있었는데,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양 방직 카페 정문 ★

우리는 돌고 돌아 카페 정문에 도착을 한 뒤에 비닐 문을 뚫고서 드디어 카페에 입성을 했다. 내부는 먼저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가 들어가자마자 바로 앞에 있어서, 우리는 먼저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기로 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있어서, 잠시 기다린 뒤 바로 주문을 했다.

주문을 할 수 있는 곳도 원목으로 디자인이 되어 있었고, 옛날 돌리는 전화기가 있었는데, 귀에 데고 혼자 좀 돌려봤다!

주문하는 곳 ★

우리는 주문을 하고 시킨 음료가 나오기 전에 자리를 잡기 위해서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와 진짜 밖에서 본 것보다 안에서 보니까 카페 내부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시선을 끌었다.

내부로 들어가는 길 ★

우리는 자리를 잡기 전에 카페가 너무 크고 이쁜 자리가 많아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카페 가운데에 난 길은 Bar 형식처럼 앉아서 먹을 수 있게 만들었는데,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센스가 돋보였다!! 그리고 다양한 조명과 하나로 통일된 인테리어가 아닌 여러 가지 다양한 인테리어와 소품 등이 너무나 잘 어우러진 곳이었당!!

가운데 있는 길의 끝에 하나의 소파가 중앙에 놓여 있는데, 그곳에 너무나 앉아보고 싶었다. 그래서 그곳에 앉아서 사진을 한 방 찍어달라고 했다. 왠지 드라마에서 나올 듯한 사진이 나올 거 같았다!! 그리고 너무나 멋있었다, 그 자리가!!

독사진 ★

아쉽게 사진은 내가 생각한 데로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우리는 자리를 잡으려고 걸어가는데 옛날 방직기 같은 기계를 발견했는데, 예전 것이지만 고급스러워 보이고, 집에 인테리어로 놓고 싶었다!! 아직 집에 넣을 수 있는 크기는 아지만!! 집이 커지면 멋진 작품들도 집에 넣고 싶당!! 희망!!

방직기 테이블 ★

우리는 야외가 보이는 창가 쪽에 자리를 잡았다. 자리를 잡은 뒤에야 우리가 시킨 음료와 케이크가 나왔다!!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자색 고구마라 때를 시켰당. 자색 고구마라 때는 자줏빛에 우유의 흰색이 석여 이쁘게, 데코를 해주셔서 더욱 먹음직스러웠다!!

라때와 케익크

케익크는 딸기 케익이었는데, 딸기가 정말 싱싱해서 입에서 씹히는 식감이 좋았다. 그리고 크림까지 입에서 얼마나 살살 녹더기.... 휴... 또 먹고 싶었다. 우리는 자리에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밖에서 얼었던 몸을 녹였다!! 그리고 점심을 먹을 것을 정한 뒤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밥을 먹으러 떠나는 길에 우리가 먹었던 잔들은 반납하고 조양 방직을 나왔다.

나오는 길과 반납 장소도 아기자기하고 다시금 오고 싶게 해놓아서 기분도 좋았다. 조각들이 나갈 때 문을 알려주는 것 같아서 더욱 좋았당!!

오늘은 여기까지~! 이만!! 안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