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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nH

[ZnH] 일상다반사 - 동묘 나들이 ★

무더운 여름 Z 와 H는 놀러 가기 전 동대문도 왔겠다. 음....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가. 야간시장은 갔었으니 동묘역에 있는 시장을 가보기로 했다.

동묘시장은 제대로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Z는 내심 또 기대를 해버렸다 ㅎㅎㅎㅎ. 날씨가 화창하지는 않았는데 무지 더웠다. 이런 게 .....곤욕인가... Z 와 H는 너무 더워서 거의 좀비가 된 것처럼 걸어갔다 ㅎㅎㅎㅎ!

 

 

커피를 마시며 걸어가는 동대문 상가 길은 맨날 느끼지만 빈티지스럽다. ㅎㅎㅎㅎ 옛날 그대로 날 것 그대로 있는 거라 좋다.ㅎㅎㅎ 조금 무섭기도 하지만! 동대문에서 동묘까지 걸어가는 사이에 골목에 있는 거울을 발견하고 우리는 잘 가고 있다는 인증샷을 남겼다 ㅎㅎ!

ZnH

날씨가 무더워서 그런지 점점 갈수록 얼굴이 힘들어지는 게.... 사진에 보이는 것 같다....ㅎㅎㅎㅎ! 동묘까지 걸어가는데 커피가 아니었으면 우리는 길바닥에 쓰러져 있었을 거 같았다.ㅎㅎㅎㅎ 동묘를 걸어가면서 Z가 예전에 형들과 같이 운동하고 다녔던 골목을 다시 걸었는데, Z는 감회가 새롭다며 H에게 말했더니, 리액션 대장 H가 바로 "오~~그래? 좋아쪄?"라고 말했는데 ㅎㅎ 순간 웃음이 났다.

동묘역으로 올라가는 길 H가 길을 잘 몰라서 Z가 앞장을 섰다.ㅎㅎㅎ 이쪽은 Z의 전의 '나와바리'라 생각보다 길을 잘 찾았다 ㅎㅎㅎ!!

길가에서 Z

오랜 시간 끝에 드디어 동묘시장이 보이기 시작했다!!! 와~ Z 와 H 둘 다 소리쳤다 ㅎㅎㅎ! 목적지에 다온 느낌이란 ㅎㅎ 말할 수 없이 기뻤다.!!

동묘 거리 ★

동묘시장에 도착한 이후 우리는 옷들을 천천히 구경했다. 날씨가 꾸리꾸리 하고 습해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전혀~~~사람이 너무나 많았다. 처음 시장 앞쪽에는 등산복이나 군복 또는 40~50대 스타일의 옷들이 있었다. 우리는 그런 스타일이 아님으로 빠르게 PASS 하고 넘어왔다. 계속 골목으로 올라가는데, 점점 많은 옷 가게와 Z 와 H의 스타일 옷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와 기대 기대!!

 

 

너무 많은 옷 매장이 있어서 어디로 들어갈지 잘 고르지 못하다가, 갑자기 눈에 띄는 매장이 있어서 망설임도 없이 바로 그곳 매장으로 직진을 했다. 그곳은 너무 좋았다. 왜냐궁?ㅎㅎ 에어컨이 빵빵했기 때문에 ㅎㅎㅎ!! 옷도 마음에 드는 것들도 많이 있었다 ~!!ㅎㅎ

 

동묘 매장

생각보다 옷도 많고 정말 스타일이 다양해서 좋았다. 구제 시 장지만 옷도 관리가 잘 돼있어서 새 옷 같아 보였다. 그리고 정말 화려한 옷들 도 많아서 좋았다. ㅋㅋㅋ Z 와 H는 매장 앞에서 서로 사진 찍자며 이야기를 했고 바로 실행에 옮겨버렸다 ㅎㅎㅎ!!

Z는 옷을 보다가 완전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했는데 ㅠㅠ 생각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빠이~빠이'를 할 수밖에 없었다. 가격이 무려 21만 원짜리 '설스데이 아일랜드' 아노락이었다.ㅎㅎㅎ

흰색입니당 ★

저 흰색 아노락이 너무나.... 너무나... 탐났지만 다음을 기약하면 우리는 다른 매장을 향해 전진 또 전진을 했다. 둘이서 돌아다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다른 매장에서 점프슈트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입어봤는데, 생각보다 핏이 이쁘지 않아서 ㅜㅜ PASS 했다. 가격도 착해서 구매하려고 했는데..... 동묘시장에 생각보다 착한 가격에 이쁜 옷들이 정말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진짜 잘만 찾으면 정말 알차고 착한 가격에 멋진 옷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꼈다.!! ㅎㅎ

다른 매장에서 한 컷★

모든 매장을 둘러 보고 ㅎㅎ 집으로 가려고 나왔다... 너무 걸어서 그런지 힘도 없고 말도 못 하겠고 얼렁 집으로 가고 싶었다. Z 와 H는 둘 다 완전히 기진 맥진이 되었지만 매달 2번에서 1번씩은 꼭 동묘에 오자고 약속을 했다. ㅎㅎㅎ 둘 다 옷을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쇼핑 코드도 잘 맞아서!! 완전 재밌었기 때문이당~ㅎㅎㅎ!!

오늘은 이만~~!! 안뇽~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