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에 ZnH는 오랜만에 저녁에 밖으로 나왔다. 너무 피곤했는지 집에서만 계속 잠을 자다가 영근이네 커플(친구)과 진태라는 친구와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다. 처음에 건대에서 만나서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고깃집을 가기로 했다. 음.. 다들 무엇을 먹을지 갈피를 잡지 못해서 제일 무난한 고깃집으로 고고씽!! 건대에서 어느 고깃집을 갈까 하다가, 그냥 눈에 보이는 바로 앞 고깃집을 가기로 했다.
그곳에서 밥을 먹은 뒤 2차를 가기로 했다. 다들 밥을 안 먹어서 고기를 많이 먹을 줄 알았지만.... 그곳의 고기 맛은 음.... 별로였다. 이렇게 맛이 없을 수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밥을 다 먹고 건대 쪽에 술집을 가지 말고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인!! 바로 ' 김창훈 포장마차'라는 곳을 가기로 했다. 맨날 이야기만 하다가 정말 가게 되다니 좋았다. 나와 H와 영근이네 커플, 진태도 모두 괜찮다고 했다. 그곳은 건대에서 화양시장을 지나 어린이 대공원역방향으로 가는 쪽에 있는데, 그곳까지 느긋하게 걸어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다들 이야기를 하며 걸어서 그런지 금방 도착했다!!
'김창훈 포차' 바로 앞에 도착을 했는데, 안쪽에 사람이 많아 보였다. 설마.. 기다려야 하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역시 예상은 적중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다를 수밖에 없었다. 웨이팅 보드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쓰고 우리는 다른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다른 곳을 찾으며 어린이 대공원 쪽으로 올라가던 중 15분 정도 지났나 Z의 전화기가 울렸다. 자리가 생겼다고 연락이 온 것이다. 애들은 들어가려고 했던 술집이 있었는데, 순간 갈등을 하고 김창훈 포차를 가기로 했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기 때문에 더욱 그쪽으로 모두가 선택을 했던 거 같다.
김창훈 포차 앞에 다시 도착을 했다. 바로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사람도 많고 인테리어가 너무 이뻤다. 레트로 감을 살린 술집 같았다. 술집에 생각보다 나이가 어리신 분들이 많았다.
김창훈 포차에 들어와서 가장 안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가장 마지막 안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우리가 5명이었는데 생각보다 자리가 좁았다 ㅠㅠ. 다들 겨우 껴 앉은 뒤 바로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시켰다. 메뉴판도 레트로 감성이 묻어났다. 인테리어가 옛 30대의 향수를 자극하도록 해서 너무나 좋았다. 과하지 않고 깔끔하게 해놓아서 기분이 좋았다!!
메뉴를 시킨 뒤에 우리는 나온 물을 먹었다. 물도 예전에 오렌지 주스가 담기던 유리통이었는데, 정말 너무 오랜만에 바서 감회가 새로 웠다. 물을 따라 먹는데 보리차 맛이 났다. 이곳의 물은 모두 보리 차인 것 같다!! 굿굿 개인적으로 Z와 H는 모두 보리 차를 좋아했기 때문이당!!!
천천히 물을 마신 뒤 주위에 인테리어 사진을 찍어 보겠다며, 친구들에게 말하고 사진을 마구 찍었다!!
전체적으로 빨간색 와 주황색으로 된 안쪽 인테리어는 옛 포장마차 느낌이 나게 만들었다. 빨간색과 주황색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서 눈이 아플까 살짝 걱정도 했지만 전혀 그런 것 없었다. 탁자 테이블은 옛날 큰 원형 꽃이 그려진 쟁반으로 되어있었다!! 술과 안주를 시키고 먼저 술부터 달라고 했다. 술이 나오면서 기본으로 오뎅이 같이 나왔다!! 오.. 옛날 포장마차에서 쓰던 그릇에 나오니까 감회가 새로 웠다!!
기본적인 메뉴가 나온 뒤 우리는 술과 음료를 한 잔씩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래간만에 '봉봉'이란 캔 음료를 봤는데 너무 신기했다! 예전에 동네 슈퍼마켓에서 자주 먹었는데, 이제는 그런 것도 많이 없어져서 신기하고 좋았던 거 같다. 음료를 마시면서 기다리던 중 우리가 시킨 안주 중 첫 번째 라면이 나왔다!!
사진이 많이 흔들려서 너무나 아쉽지만 라면은 맛있었다. 언제나 그렇듯 라면은 진리 같았다. 무난한 맛의 승리 라면과 오뎅과 술을 마구마구 먹다 보니 우리가 마지막으로 시킨 육전이 나왔다!! 다들 전 중에 고기가 들어간 전을 좋아해서 육전을 시켰는뎅, 오오오 비주얼도 괜찮아서 너무나 기대가 됐다!! 굿이당!!
우리는 김창훈 포차에 오기 전에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려서 아이스크림도 사 왔는데, 우리가 시킨 안주와 같이 맛있게 먹었다. 다행히 직원분께서 먹어도 괜찮다고 하셔서 편하게 먹으면서 술도 먹었다. 이곳에 있는 분들 대부분이 '진로 이즈 백'을 드셨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분들과 다르게 처음처럼을 시켜서 먹었다.!! 안주 맛들은 다들 괜찮았다. 너무 과하지 않고 안주로 먹기 딱 좋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술을 드시는 분이라면 1차보다 2차로 오시는 게 더욱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라면과 육전을 모두 깔끔하게 클리어를 하고 집으로 각자 집으로 고고씽을 했당!!
오늘은 여기까지!! 이만~~!!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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