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H를 만난 것 같다. 데이트도 오랜만인 것 같아서, 설레었다. H와 어떤 데이트를 할까 고민하다, 친구 커플이 여의도 밤도깨비시장에 가자고 했다. 이야기를 듣고 H에게 물었더니 좋다고 해서 바로 친구 커플과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
Z 와 H는 토요일 점짐에 만나기로 했다. Z는 아침에 축구를 하고 H는 출근을 해서, Z가 H의 일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만나기로 했다!! H의 일이 끝나고 잠시 집에 들렸다가 바로 여의도로 고고씽!! 했다. 어린이 대공원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군자에서 한 번만 갈아타면 돼서 편하게 갔다. 생각보다 가까워서 좋았다. 우리는 6시에 친구 커플과 만나기로 했는데, 다행히 늦지 않게 여의나루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여의도 밤도깨비시장은 여의도역이 아닌 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서 내려서 가야 했다. Z와 H는 친구가 알려준 데로 2번 출구에서 나와 쭉 걸어갔다.
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는 정말 사람이 많았다. 커플들, 가족들, 장사하시는 분들까지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이 있었다. 우리는 많은 사람을 뒤로하고 약속 장소로 향했당!!
약속 장소로 걸어가는데 하늘이 어찌나 이쁜지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어서 바로 사진을 찍었다!!
하늘이 주황빛, 분홍빛, 붉은빛을 띠는데 어찌나 멋있고 이쁘던지 우리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었다. 우리는 사진을 찍고 바로 친구 커플이 기다리고 있는 밤도깨비시장으로 직진을 했다. 여의나루역에서 생각보다 좀 걸어야 한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다. 걷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버스킹을 하거나 거리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이 많이 있었당!
우리는 잠시 버스킹 구경 후 바로 메인 거리로 발 길을 옮겼다. 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점점 날씨는 어두워지는데, 밝은 조명으로 이곳은 어둡지 않고 환했다.
우리는 이 많은 사람들을 비집고 들어가 친구 커플을 만났다. Z와 H는 처음 들었지만 밤도깨비시장에서 많이 유명한 '공룡고기'를 판매하는 곳 앞에서 만났다. 친구는 가 음식을 받자마자 만났다. 정말 '공룡고기'라는 말같이 정말 컸다. 내 친구도 덩치가 있는데 그래도 커 보였다!!
우리는 고기를 사고, 돗자리도 빌렸다. 이곳은 돗자리를 살 필요 없이 대여를 할 수가 있어서 정말 좋았다. 대여료는 사이즈에 따라 달랐는데, 1~2인용은 2천 원 / 4~5인용은 3천 원이었다. 그리고 보증금 2천 원을 플러스로 내야 했다!! 반납 시에는 돌려주시니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자리를 잡고 Z 와 H는 맥주를 사온 후 다 같이 산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공룡고기는 칠면조 요리였는데 음.... 생각보다 많이 별로였다. 비주얼이 다한 느낌이었다. 사람들이 신기해서 많이 사 먹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맥주를 까고 안주도 거의 다 먹어서 Z 와 H는 구경할 겸 다른 먹을 것을 사러 돌아다녔는데, 와 진짜 처음 왔을 때보다 사람도 많아지고 먹을거리 이외에도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 다양한 것을 판매해서 구경을 했다.
돌아다니다 가 피자와 떡볶이를 샀는데,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쉬웠다. 떡볶이는 가래떡 떡볶이였는데, 확실히 이곳은 맛보다 분위기로 와서 노는 것 같았다. 우리가 돌아다닐 때, 다른 친구 커플이 와서 우리가 사온 것과 편의점에서 사온 것까지 같이해서 다 같이 맛있게 먹었다. 확실히 날씨가 쌀쌀해져서 밤이 되니까 추웠다. 긴팔 안 입고 갔으면 큰일이 났을뻔했다.
10시쯤이 되어서 우리는 자리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향했다. 같은 방향에 사는 친구 커플 차를 타고 Z 와 H는 어린이대공원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집으로 가는 길 아늑한 거리에서 사진을 찍는데 분위기가 너무나 좋았따!
핸드폰이 좋지 않아서 화질이 안 좋아서 아쉽지만, 정말 야경이 끝내주게 좋았다. 집으로 가는 길같이 논 친구들끼리 단체샷을 한 번 찍고 집으로 가기로 했당! 사진은 내가 찍었지만 다들 사진을 재밌게 찍어줘서 좋았다.
사진을 찍고 집으로 가는 Z는 친구 커플과 가고 있는 H의 뒷모습과 친구 커플 사진까지 찍었다. 정말 건물의 불빛이 너무 환하고 가로등도 많아서 사진이 이쁘고 멋있게 나오는 곳이 많았다.
모든 사진을 마무리하고 우리는 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다행히 차가 많이 막히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밤도깨비시장을 가면서 정말 편의점을 이용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린 게 좀 힘들기는 했다. 솔직히 끊이는 라면을 먹고 싶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이 줄 서 있어서 먹지 못해 아쉬웠지만 다음번에는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아니면 뚝섬 유원지에서라도....
오늘은 여기까지~! 이만 ~!!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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