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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nH] 상암 - 하늘공원 억새꽃

읔 너무나 늦게 올리게 되었네요!! 오늘은 상암에 있는 하늘공원 억새꽃 축제를 갔다 왔어요! 지하철을 타고 상암 역에 도착을 했다. Z와 H는 오후 2시쯤 도착을 해서 하늘공원을 가기 전에 상암에 있는 맛집을 검색하여 그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이름은 바로! '김영섭 초밥'집이었다. 상암 역에서 하늘공원의 반대편으로 쭉 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날씨는 좋았는데 바람이 너무 차게 불어서 걷기가 힘들었다.

 

 

매서운 바람을 뚫고 김영섭 초밥집에 도착을 했는데 웬일...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식사를 할 수 가 없었다. 정말 슬펐다. 겨우 찾아서 온 곳에서 식사도 하지 못하다니. 우리는 주위에 있는 콩나물국밥집에 들어가 끼니를 해결하고 약간 어둠이 내리기 전에 하늘공원을 가기로 했다. 억새꽃 축제라서 그런지 하늘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커플, 가족, 외국인 관광객 등이 엄청나게 많았다.

 

하늘공원까지 가로질러 올라가는 계단에 사람이 꽉 차있어서 우리는 천천히 걸어 돌아 올라가기로 했다. 올라가는 길의 오르막은 생각보다 힘들었다. 요즘에 운동을 안 해서 더욱 많이 힘이 들었던 거 같다 ㅠㅠ.

 

H와 이야기를 하면서 올라가다 보니 정상에 도착!! 우리는 음료수를 하나씩 챙겼다. 올라오는데 목이 너무 말라서 음료수를 마구 먹었당!! 올라오자마자 펼쳐진 억새꽃 길은 너무나 멋있고 장관이었당!!

H의 뒷모습 ★

우리는 표지판을 보고 어느 쪽으로 걸을지 결정을 하고 걷기 시작했다. 와.. 정말 모든 곳이 포토존이었다. 많은 사람들도 아무 데서나 사진을 찍는데 정말 다 이쁘게 나오는 것 같았다!! Z와 H도 길을 걷다가 사진이 이쁘게 나올 것 같은 곳에서 사진을 바로 찍었당!! 오오오 이쁘게!

 

 

H

 

Z

 

처음에는 두꺼운 옷을 입고 왔는데, 오르막길을 걷다 보니 땀이 나고 더워져서 둘 다 두껍게 껴입은 옷을 벗고 난 뒤 주위를 돌아다녔다. 정말 억새꽃은 생각보다 이쁜 거 같았다. 그냥 하나만 보면 이게 이쁜 건가 생각이 들었지만, 다 같이 어우러진 억새의 모습은 정말 굿굿굿!!

 

모든 곳이 포토존이었지만,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이 있어서 좋았다. 그곳에서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었다. 우리도 마찬가지였당!! 포토존에서 Z만 사진을 찍었는데, 같이 찍으려고 했지만 삼각대도 없고 뒤쪽에 기다리시는 분들이 있어서 H는 사진을 찍지 못해서 아쉬웠당! 정말 이뻤는뎅 !!

억새꽃

우리는 가운데 길을 걷다가 사람들이 많이 있는 조형물 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점점 해가 떨어지고 있었는데, 이런 풍경까지도 하나의 그림 같아서 좋았다. 하지만 날씨가 점점 추워져서 들고 있던 옷을 껴입기 시작한 게 좀 아쉽웠당~!!

길 한복판에서!

우리는 좀 걷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조형물에 도착을 했다. 조형물은 3층 구조로 되어있었다. 생각보다 공간이 좁았지만 그곳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3층까지 올라가있었다. 우리도 3층에 올라가서 밖을 내려다봤는데 와우~!! 멋져버렸다!!

억새꽃 축제의 현장 ★

꼭대기에서 멋진 풍경을 보고 해가 떨어지고 있어서 우리는 집으로 가기 위해 내려왔다. 해가 떨어지는 시점이 밝은 낮보다 훨씬 이쁜 곳이었다. 억새가 노을에 가려는 모습이 자연은 그대로 놔두고 보는 게 이쁘다는 걸 다시 느꼈다고 해야 하나?!!

 

 

 

햇살과 H

우리는 이쁜 사진을 많이 찍고 하늘공원에서 내려가기 위해 나왔다. 확실히 여름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낮이 정말 엄청나게 짧아지고 날씨는 추워지고 가을은 없고 바로 겨울이 오는 듯한 느낌이었당!! 집에 가기 위해 길을 내려오는데 우리와 마찬가지로 많이 어두워지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당~!!

집 가는 길 ★

우리는 내려갈 때 빠르게 내려갈 수 있는 계단으로 가려고 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올라왔던 길로 다시 내려갔당!! 그곳에도 사람이 많았다. 둘 다 많이 걸어서 그런지 점심을 먹은 게 소화가 다 된 거 같았다. 집으로 가기 전에 잠시 이태원에 들려서 밥을 먹고 가려고 했지만... 가는 곳마다 사람이 꽉 차있어서 웨이팅이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다!! 슬펐다. 완전 어두워진 이태원 골목길을 둘이 걷다가 너무나 이쁜 곳을 발견하고 한 컷!! 사진을 찍었당!

이태원 어느 골목 ★

액자 속에 있는 사진 같은 풍경이었다. 그냥 주택들이었는데 어둠과 조명이 어우러지니 이게 작품이 되었당~!! 결국 이태원에서 식사를 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당!! 아쉬웠지만 다음에는 꼭 맛집에서 음식을 먹도록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당~!!

오늘은 여기까지~! 이만 ~!!! 안뇽!!!★

Beautiful N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