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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nH

[ZnH] JTBC 마라톤

즐거운 주말이다!! 11월에 나갔던 마라톤 대회 이야기를 쓰려고 해용~!! 한 달이 지나서 올리게 돼서 아쉽지만 엄청나게 재밌었어요!!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당~!!

11월 3일 JTBC 마라톤 대회가 있는날 이었당~! Z와 H는 아침부터 부랴부랴 준비를 했다. 오전 7시까지 오라는 문자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헉... 그때까지 가려면 첫차를 타야 하는데 휴.. 솔직히 그 시간까지 도착할 자신이 없었당!! 우리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마라톤을 하는 여의도로 추우울발~!! 지하철을 타고 여의도 쪽으로 향하는데 운동복을 입은 분들이 보였다. 나이키에서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준 옷과 휴대용 백을 든 사람이 지하철 안에 많이 보였다. Z와 H도 그 사람들을 보며 이른 아침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우리도 일어나기 솔직히 많이 힘들었기 때문이었당!!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지하철 9호선으로 갈아탔다. 9호선은 급행이 있어서 다른 지하철 노선보다 좀 더 빠르게 여의도에 도착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드디어 여의도역에 도착!! 오.... 역시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있었다. 우리가 생각한 거 이상의 많은 분들이 마라톤에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멋있었다. 우리는 지하철역에서 Z의 패밀리 친구 주뚜을 기다렸다. 오늘은 Z와 H 그리고 주뚱까지 셋이 마라톤을 뛰기로 했었다. 우리가 도착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뚱이가 도착을 했다!

우리는 만나서 지하철역에서 나와 여의도 공원으로 함께 걸어갔다. 날씨는 선선해서 진짜 뛰기 좋은 날씨였다. 그리고 주위에 많은 분들로 인해 더욱 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당~!!

마라톤 참가 인원 ★

많은 인원들이 참가하고 우리는 가져온 짐을 맡기고 번호표를 우리가 받은 나이키 옷에 옷핀으로 꼿은 후에 사람들이 집결하는 곳으로 걸어갔다.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랐고 마라톤을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정말 많구나 생각이 들었다.

 

 

번호표 달고 한 컷 ★

다들 부시시한 얼굴을 하고 사진을 찍은 뒤 우리들이 속한 그룹인 B 그룹으로 걸어갔다. 총 그룹은 E였나, F 그룹까지 있던 것 같았다. 그때도 잘 알지는 못했지만, 아무튼 우리는 다들 뛸 준비를 마치고 뛰기 위해 그룹 속으로 들어갔다 와... 정말 많은 인파들이었다. 마라톤 동호회, 커플, 친구들, 가족들 등 다양한 무리들이 많이 있었다!! D 그룹에 앞서서 A 그룹이 먼저 출발을 했는데, 출발하기 전에 MC 장성규와 박나래, 청하, 마미손 등이 나와서 인사를 하고 끝난 뒤에 10시부터 여의도 공원에서 축하공연이 있다고 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박나래가 이야기한 것이었다. 마라톤 뛰고 술 한잔해야 한다며, 술은 낮술이 최고라고 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많은 사람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내고, 파이팅을 해주는 박나래가 진짜 대단했다!!

시작 전 ★

모든 준비가 끝나고 A 그룹이 출발 후 몇 분 뒤에 B 그룹인 우리가 출발했다!! 우리가 뛰는 코스는 10KM 거리였다. 여의도에서 공덕을 지나 돌아오는 코스였다!! 출발을 하고많은 사람들이 천천히 뛰어갔다. 나와 뚱 그리고 H는 천천히 속도를 맞춰가며 뛰었다. 다리를 지나기도 전에 A조 선두 그룹이 벌써 공덕 반환점을 돌도 다리를 건너 돌아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정말 엄청난 스피드로 뛰었다. 솔직히 거의 100M 달리기하는 줄 알았다! 우리는 그 정도로 달릴 수가 없어서 그냥 시간 안에 들어오자며!! 목표를 정했다!

정말 기분이 좋았던 것은 차를 타고 다니던 대교를 아침햇살을 맞으며 뛸 수 있다는 게 정말 낭만적으로 느껴졌다!! 아침이라 공기도 너무 좋고 사람들도 열심히 하고, 특히 마라톤 동호회분들의 응원은 정말 우리들까지 힘나게 했다!! 왜 마라톤 할 때 사람들의 응원이 힘이 되는지 알 수 있었다~!!

대교 위를 뛰는 멋쟁이들 ★

우리는 뛰는데 다양한 복장을 한 사람을 봤는데, 다음에 우리도 좀 튀게 하고 나오자고 이야기했다!! 재미있게!! 눈도 즐겁고 운동도 즐겁게 하자고 이야기를 했다!!

도넛을 달고 뛰시는 분을 보고 너무 웃겼다!! 그분이 뛰다가 도넛이 부러 저셔 바닥에 떨어진 것을 봤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솔직히 좀 웃겼다. 상황이 너무나 재미있었다.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즐거워하셨다. 우리는 대교를 건너 공덕의 반환점을 지난 뒤 5KM 부근에서 파워 웨이드 음료를 주셔서 한 잔씩 마신 뒤 마지막 5KM를 향해 뛰었다!! 처음의 5KM 보다 마지막 5KM가 힘들었지만 쉬지 않고 걷지 않고 꾸준히 뛰었더니 어느덧 골인 지점에 도착을 했다!!

ZnH 뚱 ★

우리는 마지막 골인 지점에서 사진을 찍고 마지막 메달을 받으려고 기다렸다!! 많은 사람들이 앞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메달을 받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마지막에 메달을 받았을 때에는 정말 기분이 좋았다!!

ZnH 메달과 함께 ★

메달을 걸고 다 같이 사진을 찍고, 우리는 배가 고파서 노량진에서 밥과 박나래가 말한 술을 간단히 먹은 뒤 집으로 돌아왔다~!! 정말 너무나 재미있는 하루였다!! 그리고 셋은 내년에 3개의 마라톤 대회에 나가자고 이야기 및 약속을 했다!! 너무나 재미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정말 즐겁게 운동을 하고 밥도 맛있게 먹고 행복한 하루였당~!!

오늘은 여기까지~!! 이만 ~!! 안뇽!!!

Never give up my life.